한 살, 두 살 나이가 먹을수록 떨어지는 체력.. 체력만큼 떨어진 차에 대한 열정..

예전 같았으면 몇 시에 퇴근했던 날이 춥건 덥건 개의치 않고 세차하러 달려갔건만 지금은 이런저런 핑계로 세차하는 횟수도 세차하는 시간도 급격하게 줄어든 것 같다.
그래서 조금이나마 편하게 세차하려고 찾아보다가 선택한 폼포나치 유리막크리너!

사실 이미 한 통을 다 썼고 이번이 두 통째이다. 이번엔 발수코팅제도 같이 사봤다.


집에서 쓰는 용도로 주방코팅제도 샀지만 항상 깔끔한 포장으로 배송되온다.

유리막크리너 안에는 크리너 본품이랑 스프레이노즐이 들어있다.

발수코팅제는 본품이랑 스펀지, 안경닦이?가 있다.
사용법은 상품링크에 적혀있는 설명이 잘 되어있으니 링크로 대체하겠다.
폼포나치 판매링크
제조사의 설명이 제일 정확한 게 아니겠는가 ㅎ

세차할 때의 사진은 없다.
끝을 향해 달려가는 타이머를 보고 있자면 사진 찍을 생각 따윈 나지 않는다.
내 500원은 소듕하니까.
여튼 더러운 차에 크리너를 뿌리고 고압수로 헹구고 닦으면 된다는데 몇 번 해봤는데 저렇게 하면 크리너도 많이 뿌려야 하고 더러운 걸 닦아내는 거도 너무 힘들더라.


그래서 원래 하던 대로 거품세차까지 하고 헹궈낸다음 마지막에 크리너를 뿌리고 헹궈내는 방법으로 쓰고 있다.
거품세차를 안 하고 쉽게 한다는 목적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이게 제일 깨끗하게 되는 거 같다.
여튼 세차를 끝내고 드라잉베이에서 물만 닦아주면 끝
세차타월은 세차장에서 바로 빨아줘야 하고 집에서 빨려고 들고 왔더니 그 사이에 타월이 코팅돼서 다음에 쓸 수 없을 정도가 되어버렸다.
세차장에서 바로 빨면 한 대여섯 번 정도는 충분히 쓸 수 있는 거 같다.
유리막크리너만 사용하면 물기를 닦아내고 마른 타월로 한 번 더 닦아줘야지 광빨이 극대화된다.


발수코팅제는 물기를 닦아내고 그 상태에서 대충 슥슥 묻혀준 뒤 닦으면 된다.
무슨 왁스를 쓰던 광빨은 다음날 올라오니 세차 직후에 번쩍번쩍하지 않다고 너무 실망하지는 말자.
여튼 지금까지 써 본 것 중에서는 워터골드만큼 편하지는 않지만 그에 준하는 발수력과 슬릭감은 넘사인 것 같다.

총평
장점
우수한 광빨, 파리도 미끄러질 슬릭감
단점
가벼워지는 지갑
아이템
폼포나치 유리막크리너, 발수코팅제 ₩106,000 네이버쇼핑